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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의 특허권 분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5일, NHN 엔터테인먼트의 특허관리전문 자회사인 'K-이노베이션'은 특허 수익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게임 창사 이래 꾸준히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771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친구 API'입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6월 친구 API를 특허 출원하고, 2014년 8월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여기서 친구 API란 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리스트를 노출시키고, 게임 점수 등과 같은 랭킹을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이 API는 카카오를 비롯해 상당수의 SNS 기반 모바일 게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해당 API의 진보성이 입증되면 카카오를 비롯해 많은 수의 SNS 제공 사업자들은 API 특허 침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대표 변호사는 "국내에서 특허법으로 소송이 벌어질 경우 대개 대법원까지 가며 이럴 경우 3~4년 소요된다"며 "최종 승소할 경우 해외에서 유리하게 작용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진보된 기술로 평가 받을 경우 소송에서 승소할 확률이 높다"며 "기술의 진보성이 소송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