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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기능이 인터넷 언론사들의 어뷰징(Abusing) 기사를 양산시켜 이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비롯해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초기에는 누리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신설되었지만 이 기능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업성이 짙어졌습니다.


다수의 인터넷 언론사들이 자사 홈페이지의 트래픽 수를 높이기 위해 제목(헤드라인)에만 신경을 쓰고 본문에는 별 내용이 없는 어뷰징 기사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블로거들도 방문자 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검색어를 반복해 질이 낮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외국 포털 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 기능을 찾아볼 수 없어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알 권리 등) 좋은 의도로 시작됐지만 광고 효과가 워낙 크다 보니 악용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해도,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업체나 어뷰징 기사에 대해선 포털이 스스로 단속,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이를 그대로 놔둘 경우, 포털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오히려 포털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