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하는 사람들에게 마케팅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면 매출이 눈에 띄게 늘기 때문입니다. TV나 라디오, 인터넷포털 등에 한번이라도 더 노출되려고 힘을 쏟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TV나 라디오와 같은 미디어를 활용하긴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로 블로그를 많이 활용합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검색되기 때문에 쉽게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알리고,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일은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이러한 상황을 일부 블로그 마케팅 업체들은 악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로그가 검색 상위노출 되기 위해서는 이른바 '최적화 블로그'가 돼야 하는데, 이러한 '최적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일부 업자들이 불법적으로 블로그 아이디를 생성하고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한명이 최대 3개의 아이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케팅 업체의 입장에서는 블로그 3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 많은 블로그 아이디를 확보하기 위해 이들은 외국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후불폰을 개통해서 아이디를 생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휴대폰 대리점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니 어떤 의미로는 대단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타인의 명의도용으로 까지 번지게 되고, 이때문에 선량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변호사는 "아이디를 양도하는 것 자체는 처벌조항이 없지만 앞서 아이디를 생성하기 위해 명의를 도용해 후불폰을 개통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아이디 양도 역시 경우에 따라 사업자에 대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무리 이윤 추구가 목적이라도 상도는 지켜야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다간 범법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