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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전문가 시사대담이 지난 13일(일) 포스코P&S타워 법무법인 민후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13일 열린 4차 대국에서 이세돌9단은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이전 3국까지는 연거푸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습니다. 알파고는 바둑 기사라면 두지 않았을 수를 여러번 두면서 이9단을 혼란스럽게 했고, 이는 3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시사대담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 인공지능의 윤리와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백종현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학회장(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철학회 회장), 오준호 카이스트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센터장(카이스트 로봇공학과 교수), 정원섭 철학문화연구소 포스트휴먼센터 센터장,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변호사가 참석했습니다.

김경환 변호사는 “이번 대국(알파고 v. 이세국9단)을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인간의 학습능력 메커니즘을 분석해서 알파고를 만들었다면, 인간의 윤리적 메커니즘도 분석해서 윤리적 인공지능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준호 센터장 역시 “인공지능 제작자의 윤리성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반영될 수 있으므로 윤리적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